대구역 무궁화호-KTX 충돌사고[철도사고]경부선

 [개요] 2013년 08월 31일 7시 1 4분경 대구역 내 1호선에서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1204열차(견인기 8263) 기관사는 본 열차의 1호선 상행 출발신호기 대신 2호선 출발신호기의 신호를 보고 열차를 출발시켰다. 이에 따라 2호선에서 통과 중인 서울행 KTX 4012열차(33호기)와 접촉해 기관차가 진행방향 좌측으로 탈선하고, 상행 KTX는 객차 8량이 우측으로 , 3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에서 정차했다.1차 사고가 발생한 지 약 4분 만에 부산행 KTX 101 열차(03호기)가 대구역 3호선으로 진입하던 중 1차 사고로 3호선이 운행에 차질을 빚고 KTX 4012열차 측면에 접촉해 정차했다.이 과정에서 대구역 로컬관제원은 1호선 상행 출발신호기에 정지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무궁화호 열차는 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신호기 취급에 따른 임시운전 명령을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와 여객전무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무궁화호 기관사가 1호선 출발신호기는 보이지 않고 2호선 출발신호기의 진행신호를 보고 자신의 열차로 오인, 출발했다. 1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구역 로컬 관제원이 곧바로 대구역 하행 장내 신호등에 정지 신호를 표시하지 않자 KTX 101 열차가 KTX 4012열차 측면에 접촉해 2차 사고로 이어졌다. 관제센터와 관제사들은 상행 KTX가 대구역에서 선행한다는 임시운전명령 지시를 역 관계자나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과, 1차 직후 하행 KTX를 정지 조치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다.

이 사고로 부상자 21명 , 1204 무궁화호 기관차 1량, KTX 4012 열차 객차 8량 탈선, 파손 13량, 선로 및 전기시설물 등이 대파됐다.

●사고 당시 KTX 101열차로 운행했던 03호기

●사고 당시 KTX 4012로 운행했던 33호기

사고를 낸 무궁화호 견인기였던 826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