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 할 30명에게 넷플릭스 명작 영화 꼭

 처음 보려고 마음먹은 순간 사이는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다. 서른이라는 단어가 나를 잡았다. 나도 곧 서른이 될까 생각과 주인공이 변화할 내용일까 하고 예상해 시청하기로 했다. 보는 내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미래를 맞이하는 순간이 눈앞에 그려져 있다.

역시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고 흐름의 내용을 떠올리면서도 흥미로웠다. 특이한 점은 관점이 자주 바뀐다는 점이다. 연극을 원작으로 하다 보니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게 이입돼 나오는 부분도 있고 그 생각 속에 들어가기도 한다. 연출적인 면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기회가 되면 연극도 싶을 정도였다.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두 명= 29세로 마케팅회사에 다니는 임약국. 매사에 철저한 성격으로 시간을 지키며 자기관리를 한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에도 남의 신뢰를 받으며 살아왔다. 마케팅팀장으로 승진했지만 일은 더욱 그녀를 괴롭혔고 집주인이 멋대로 집까지 팔아 치워 거처를 바로 찾아야 했다.

게다가 애인은 출장까지 가버려 의지할 곳조차 없었다. 그러다가 집주인 조카의 친구라는 황천락의 집에 들어가 한 달간 살게 된다. 황씨는 임약군과는 정반대의 인간이었다. 집들도 형형색색으로 꾸며져 있고 벽에는 사진이 잔뜩 붙어 있어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집이었다.

예쁘고 꾸밈없는 임약군 의 집안과는 대비되고 있다. 황천락은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황천락은 홀로 파리로 떠나게 되어 집을 빌려주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임약근이 황천락의 일기를 우연히 보게 되고 일기로 그녀의 삶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그녀가 행복한지 밝게 웃을 수 있는지를 찾아 궁금해한다. 모든 시작의 꿈은 0이라며 가장 많이 들은 생각은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가치가 없어진다는 편견에 대한 반박, 감광, 나이가 든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공감이었다. 아직 어려서 할 일이 많았다. 어린 시절 내가 생각했던 어른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나였기에 임약군의 힘듦이 더욱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다.

서른은 왜 그녀를 여기까지 괴롭히지? 사실 나이가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모든 일들이 하필 이때 일어났다고 생각해. 임야군처럼 철저히 최선을 다해 사는 것도 정답이 아니고 낙천적이고 인연에 의지해 사는 황청락도 정답이 아니다. 답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해.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보카의 무엇보다도 용기라고 생각해.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할 용기, 회사를 그만둘 용기, 혼자 여행을 떠날 용기, 나보다 어린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을 용기, 승진했다고 혼자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의지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잘 해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나이 걱정으로 살지 말아라. 중요한 것은 삶의 경험이고, 방법이다.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기고, 지금의 삶을 즐기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수단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서른직전이라도보면되고,서른넘어도되고,아직서른이먼사람도보면생각이조금깨지지않을까.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마음에 와닿았던 그럼 꼭 봤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어디서 보는 게 가장 좋을까. 난 ‘침플’로 추천하고 싶어 2017년에 개봉했으니까 최신작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OTT 서비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